2027 수능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 서로 다른 설명이 섞여 있어 어느 것이 정확한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일정이나 제도처럼 작은 차이도 학습 계획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에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가 오히려 혼란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공식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지금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확정된 정보만을 정확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분은 사실처럼 단정하지 않고, 매년 반복되는 패턴을 바탕으로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까지 설명해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명확한 정보만을 담아 안내해드리니 차분히 따라와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정,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나?
2027학년도 수능과 관련된 대부분의 세부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발표만 기다리며 손을 놓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 어떤 정보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어떤 부분은 매년 반복되는 패턴을 바탕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내년에 발표될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언제 확인하면 되는지, 모의고사 일정은 어느 시점에 나오는지, 연계교재는 보통 언제 출시되는지를 궁금해하십니다. 실제로 이런 질문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번 글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정보는 어떤 방식으로 예측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무엇을 준비하면 좋은지 차근차근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2027 수능, 확정된 일정은?
가장 중요한 시험일은 이미 확정되어 있고, 성적 통지 일정도 공개된 바 있어 학습 플랜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과목 선택 전략도 함께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시행 기본계획까지 고려하면 지금부터 어떤 흐름으로 공부해야 할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2027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님, 그리고 교사에게 모두 필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 일정과 구조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남은 시간의 방향성이 정해지고, 어느 시점에 어떤 과목에 집중해야 할지 판단이 서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현재까지 확정된 공식 일정, 예측 가능한 모의평가 일정, 그리고 연계교재 출시 흐름까지 설명하며 실제로 학습 계획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에 월별 로드맵도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2027 수능일정 보도자료

교육부는 2024년 8월 14일(수) 2027 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을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로 발표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수능을 보게 되는 날짜를 매년 8월경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합니다. 성적 통지일은 2026년 12월 11일 금요일이며, 이 날짜를 기준으로 정시모집 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영역별 문항수, 유형 출제범위 유지
교육부에서 2024년 8월 14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영역별 문항수와 유형, 배점, 출제 범위는 2022교육과정 기준을 그대로 유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27학년도에는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공존하는 현행 체제가 유지됩니다. 국어는 공통과 독서·문학이 중심이 되고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이어집니다. 수학 또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조합이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미리 자신의 강점과 진로 방향을 고려해 선택과목을 정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선택해 응시하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도 현행 구조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큰 틀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 확실 하지만 문항 수, 배점, 세부 시간표의 세부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2026년 3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고할 시행 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의고사 일정은 미정, 예측가능
현재까지 2027학년도 모의고사 일정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6학년도 수능 대비 과정에서 확인된 흐름을 기준으로 하면 일정의 큰 틀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매년 6월 모의평가가 고정적으로 시행되고, 9월 모의평가는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평가원 모의평가 일정이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실제 적용 여부는 시행 기본계획 발표 이후 확정되므로 섣불리 단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일정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일정이 조금만 변해도 여름 이후의 학습 구조 전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6년 수능 대비 과정에서처럼, 2026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평가원의 발표를 꾸준히 확인하고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EBS 연계교재 출간 흐름
해마다 EBS 수능 연계교재 수능 출제비율은 50% 정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교재가 언제 발간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연계교재의 공식 출시일은 매년 따로 공지되지 않지만, 2026학년도 기준으로 수능특강은 1월 31일 출간, 수능완성은 5월 26일 출간되었습니다. 올해도 1월과 5월 말 비슷한 시기에 연계교재가 출간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준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일정이 남아 있지만, 2027학년도 수능 대비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공개된 정보와 전년도 흐름을 연결해 전체 준비 방향을 잡는 일입니다. 평가원의 시행 기본계획이 발표되는 2026년 3월 까지 계획을 미룰 수는 없습니다. 모의평가 일정과 연계교재 출시 흐름은 해마다 일정하게 반복되고 있으니, 작년 기준으로 어떤 시점에 어떤 학습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조합이 중요한 수학은 선택과목 확정을 가능한 한 앞당기고, 기출 분석과 개념 정리를 병행하면서 모의평가 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027 수능 대비 로드맵, 예상 디데이
202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2026년 11월 19일을 기준으로한 디데이와, 2026년 일정을 반영한 2027 수능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1월 (D-322)
개념 정리와 선택과목 확정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학습 루틴을 잡고 약점 과목을 분석하며 연간 계획을 세우는 단계입니다. 1월말 수능특강이 출간될 예정이니 일정을 꼭 확인하세요. 2027 수능특강의 표지는 투표를 통해 5개 중 하나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3월 (D-263~)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시기입니다. 교육과정이 바뀌지 않은 시점이므로 작년과 동일한 문항 수, 배점, 시험 시간표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028 수능부터 교육과정과 대입전형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수능의 변경사항이 있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5월 (D-202~)
5월은 개념 학습에서 실전 대비로 넘어가는 전환점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5월 중순 이후로 수능완성 교재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체계적인 실전 훈련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6월 (D-171~)
첫 번째 모의평가가 시행되며 본격적인 실전 점검이 시작됩니다. 모의 평가에서도 EBS 연계 비율은 높게 유지되 왔습니다. 실전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학습 결손을 점검하여 학습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시기입니다.
7월~8월 (D-141~)
6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기로,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 중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8월 부터는 실전 문제의 비율을 크게 늘리고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9월 (D-79~)
두 번째 모의평가가 실시되고 여름방학 학습의 결과를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새로운 개념은 실전 문제풀를 중심으로 추가하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 수능에 유리합니다.
10월~11월 (D-49~)
실제 시험 시간표에 맞춘 훈련과 고난도 문제 집중 풀이가 이어지는 기간입니다. 체력 관리, 멘탈 관리까지 함께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점에 기출문제와 수능 연계 교재의 문제를 반드시 다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